11월 15일 새벽 일찍일어나 불안함과 초조한 마음 으로 병원으로 들어가 수술실에 눕는데 잔잔히 흘러나오는 음악이 마음을 조금이나마 편안하게 해주었어요.

꾀병이 심해서 수술중에 펑펑 울었는데 의사선생님의 자신감 있고 자상하신 목소리로 달래주었고.

간호사누나의 상냥한 목소리가 차가운 칼날까지 녹여주더라구요 너무 과장해 말하는거 같지만 수술 해보시면 알아요.

결과는 대만족 이구요. 숨쉬기도 편하고 코모양도 바르고 곧게 되어서 자신감도 생깁니다.

수술직후 의사선생님께 감사하단말 전하려 하였는데요, 어안이 벙벙해서 미처 말씀 못드렸어요.

감사합니다 원장선생님~!

그리고 수술때 눈물 닦아주신 간호사누나도 정말 감사합니다.

간호사누나들이 다 너무 이쁘셔서 집근처 병원가는데도 차려입고 갑니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