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때 코뼈가 부러져서 교정 수술을 받았습니다. 수술은 잘 되었지만 성장기때 다친 것이라 커가면서 코가 휘기 시작하였습니다. 성인이 된 저의 코는 결국 한쪽 콧구멍을 막아 버릴 정도로 코가 휘여 버렸습니다.
그렇게 막힌 코로 10여년을 살아 왔습니다. 정말 불편했습니다. 술을 먹으면 코가 꽉 막히고, 입으로만 숨을 쉬다 보니 자다가 입속이 말라버려 깜짝 놀라 깬 적도 한 두번이 아니고 정말 불편함에 연속이었습니다.

그래서 수소문 끝에 두리이비인 후과를 방문 하였고 황원장님을 뵙게 되었습니다. 황원장님과의 상담결과 저는 제 코 상태가 굉장히 심각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만만치 않은 수술비, 대학병원이 아닌 개인병원에서 전신 마취를 하고 2시간 이상 걸리는 수술을 해야 한다는 것이 마음에 걸려서 쉽게 수술 결정 하기가 힘들었습니다. 그러나 언제가는 꼭 해야 하고 코로 숨을 쉬고 싶은 마음에 결국 수술 결정을 하였습니다. 또한 황원장님의 자세한 설명과 수술이력들을 보니 마음이 놓이기도 하였습니다.

다른 사람들보다 다양한 문제를 가진 제 코는 수술 내용도 복잡했습니다. 비중격 만곡증,비염 수술을 비롯해서 주저 앉은 코를 세우는 성형,짝짝이가 된 콧구멍 등의 수술이였고, 수술을 하다가 시야 확보가 되지 않으면 코 끝을 절개해야 할 수도 있다고 하였습니다.

그렇게 수 많은 걱정을 않고 수술은 시작 되었습니다. 마취과 선생님의 도움으로 전신마취가 진행 되었고, 약 2시간 후 다행히 수술은 잘 끝나고 저는 마취에서 깨어 났습니다. 물론 전신마취를 해서 수술 중 통증은 전혀 못 느꼈구요. 마취가 풀리면서 코가 찌릿한 통증이 오기 시작했고 상당히 어지러웠습니다. 하지만 다 견딜만한 통증이였습니다.

수술 결과는 굉장히 좋다고 하였습니다. 황원장님의 뛰어난 수술 경험으로 어려운 수술임에도 불구하고 코 절제 없이 수술을 마쳤고, 다행히 흉터 없이 수술이 잘 끝났습니다.

수술 후 3일정도는 안정을 취하고 코에 거즈를 제거 하고 나서부터는 일상생활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붓기와 멍이 심해서 밖에 돌아다니기는 약간 챙피함이 있습니다. 붓기는 1주일 정도 가고 멍은 완전히 빠지기 까지는 3주정도 소요 되었던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수술 후 6개월이 지난 지금 저는 코로 숨을 쉴 수 있게 되었고 미관상으로도 보기 안좋았던 휜코가 곧게 펴졌습니다.
비염,휜코,비중격만곡증 등으로 고생하시는 분들 고민하지 마시고 일단 상담부터 받아보세요. 후회없는 선택이 되실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