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약 두달 전에 휜코를 바로잡는 수술 + 비염으로 인해 부은 살을 떼어내는(?) 수술을 받은 30대 여성입니다. 수술 결과에 너무 만족하고요, 혹시 다른 분들께 도움이 될까 싶어 후기를 적어봅니다.
1. 수술 전 상황
비염은 어렸을 때부터 심했고, 성인이 되어 좀 나아졌지만 여전히 한두달에 한번 정도 많이 붓고 콧물이 나곤 했습니다. 목 뒤로 콧물이 넘어가는 증상도 있었고 또 어렸을 때 다쳐 코뼈도 휜 상태였구요. 이비인후과를 다녀도 별 소용이 없었고 식염수로 자주 세척을 했지만 그 때만 시원할 뿐 또 금방 막혔습니다. (수술 전 검사를 받으니 왼쪽 코가 30%, 오른쪽 코가 80% 정도 막혀있다고 하시더라구요.)
즉, 수술 전 저의 상태는, 붓고 가려운 알러지 증상도 있었지만, 그보단 목 뒤로 콧물이 넘어가는 증상과 함께 휜 코뼈 및 부은 코살로 인한 만성적인 코막힘이 가장 큰 문제였습니다. 엑스레이 찍어보니 다행히 축농증(부비동염)은 없었습니다.
2. 수술 과정
원장님이 재밌으시고, 간호사 언니분들 또한 친절하셔서 참 마음 편하게 치료받을 수 있었습니다. 아무리 실력이 좋아도 선생님이 불친절하면 환자는 상처받기 쉬운데, 원장님께서는 인간적으로도 참 좋으신 분이신것 같고, 간호사 분들도 모두 친절하고 세심하게 환자를 대해주셔서 참 좋았습니다.
수술 후 이틀간은 코속에 지혈심지를 박아놓아서 힘들었지만, 그 이후로는 차츰 나아졌고, 1주일 정도 지나면 많이 편해지고, 3주 반이 지나서는 완전히 코 속이 깨끗해졌습니다.
3. 수술 후
기대보다 훨씬 더 효과가 좋다고 느껴집니다. 일단 코 뼈가 똑바르게 서고, 부은 살들이 사라지니 숨 쉬는게 참 편합니다. 그리고 알러지 증상도 수술 후 지금까지 한번도 없었습니다. 비행기 타면 거의 90% 이상 심하게 붓고 콧물나곤 했었는데) , 1월 초에 장시간 비행기를 탔지만 전혀 그런 증상이 없었습니다. 수술 후 지금까지 코를 세게 “휑~” 풀은 기억이… 음 다섯번 도 안 되는 것 같습니다. 목뒤로 콧물이 넘어가는 증상은 아주 조금 남았네요. 하루에 한두번 정도 입으로 콧물을 뱉아 내는데, 정상인들도 뭐 그 정도는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아직 수술 한 지 두달 밖에 안 되었긴 하지만… 지금까지 제 느낌은, 이 좋은 걸 왜 이제야 했을까!! 입니다. 20년 동안 고생하던게 이렇게 쉽게 사라지다니, 좀 허무할 정도로 말입니다.
그럼 원장님 이하 간호사님들, 매우 감사드리고요 여름에 검사 받으러 들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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