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원장님

작년에 수술받은 JE 이에요. (죄송, 실명을 쓰라고 되어 있는데 ^^) 아마 이니셜 보시면 아실 듯.

수술 끝나고 3주 동안 치료 받고 마지막에 간 날, 6개월 후에 오라고 하셨는데 제가 원주로 이사를 왔어요. 날짜가 한참 지났는데 이사도 왔고 모양도 계속 예쁜 것 같고 숨쉬기도 편해서 그냥 있는 중이에요 ㅋㅋ

처음 상담하러 갔을 때, 수술이 무서웠는데, 수술 받을 때는 처음에 코끝에 마취주사 맞을 때 아프고 (울었어요.) 그 다음에는 안 아팠던 것 같아요. 수술 중에 계속 긴장 풀으라고 좋아하는 음악 틀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수술하고 5일 후에 코보호대 풀고 생각보다 많이 안 부어서 좋아했던 생각이 나네요.

사실, 다른 병원에서 상담받을 때 수술하기 어려운 코란 이야기를 하도 많이 들어서, 두리에 왔을 때도 처음에는 많이 망설였는데 막상 수술을 받고 결과를 보니 그때 괜히 망설였다는 생각이 듭니다.

요즘에도 수술 많이 하시죠? (예전에 원하는 날짜에 수술 날짜 못 잡았던 서운함이..)

다음에 청주 가면 꼭 들려서 코 점검(?)도 받고 예전에 수술 받던 추억도 떠올려 볼랍니다.

건강하세요~

- KJE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