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비염으로 병원을 찾을 당시 수술에 대해선 생각조차 하지 않은 터라 처음 수술 이야기를 듣고 그다지 관심을 갖지 않았습니다. 만성비염에 코가 삐뚫어져 있어 비중격 교정술을 받아야 한다는 원장님의 말씀. 거기다가 코의 휜 정도가 심해 성형 수술을 같이 해야 확실한 치료가 된다는 말씀에 당황스러움을 금할 수 없었습니다. 처음 증상은 기침에 콧물 정도... 해가 바뀌면서 정도가 더해진 콧물과 기침, 더불어 안쪽 입 천정의 가려움증 및 귀 가려움증이 더해지더라구요. 우~아(감탄사) 이건 사는게 사는 것이 아닌터라 결국 2007년 10월 19일을 D-Day로 수술 날짜를 잡고 말았습니다.^^ 원장님의 친절한 설명과 자신감 넘치는 말씀에 힘을 얻어 결심에 이르렀습니다요.^^ (저와 같은 처지에 계신분 들 함 찾아뵙도록 권장합니다.^^)
-- D-Day당일 -- 수술실에 입실...
헉!!! 헌데, 수실실에 눕고 보니 음악이 들려 오더라구요.^^ 잔잔한 음악은 아닌터라 수술 도중 원장님 왈 "좀 조용한 노래는 없나?" ㅋㅋㅋ 암턴 긴장을 풀어 주기 위한 병원측의 배려에 맘이 한결 편안했습니다. 가끔씩 말을 건네 주시는 선생님의 목소리에 또한 긴장이 풀어 지기도 했구요. 암턴, 수술은 대 성공. 지금 통원 치료 거의 막바지에 이르렀습니다. 한달 후에 다시 뵙자는 원장님의 말씀에 기분이 절로... 참, 그간 술을 못마셔 애탔는데 오늘은 마실 수 있어 더욱 기쁘네요.^^ 쉬는 날에도 진료를 해주신 황규성원장 선생님과 밝은 미소로 대해주시던 간호사분들께 머리숙여 감사드립니다. (꾸벅) 모든 분들 건강 유념하시고 사업 번창 하시길 기원합니다.
이글을 읽는 많은 분들 코에 관한 한 이곳 찾아 주시면 후회 안하실 듯 하네요.^^ 강력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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