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받고나서 3주간 아이 데리구 치료 받으러다니느라 고생도 했지만 모두들 편하게 대해주셔서 수술에서 치료까지 잘 마친거 같아요.. 모두들 감사합니다..
원장님 말씀데로 정말 한달 전에 제 코상태는 우울 그 자체였는데 이젠 너무너무 시원하고 좋습니다..^^
사실 제 코가 어느정도 휜 건 결혼 전에 알고 있었는데 그냥 감기 걸리면 죽어라 고생하고 넘기곤 했꺼든요 그러구 결혼을 하고 임신을 하고선 코막힘이 너무나 심했어요.. 몸은 무거운데 저녁에 이리저리 뒤척이기만 하구 잠을 제대로 못잤었거든요.. 임신증상의 하나라고 생각을 하고는 말았는데 알고보니 저희 신랑이 결혼전에 비중격 수술을 받았다는 겁니다.. 신랑이 적극 수술을 권유했지요 정말 받아볼만한 수술이라며 수술후 몇일간의 답답함은 있으나 정말 해볼만한 수술이라했어요..
둘째계획이 있기에 임신전 수술을 받기로 결심!
저는 첫 아이가 아직 어리고 해서 아무 연고도 없는 청주에서 수술을 하기가 부담스러워 친정(전북)에서 가까운 병원을 알아볼까 하다가 일단 코감기가 와서 두리 이비인후과를 찾아가 검진을 받아보았답니다. 황원장님의 진료를 받고나서 수술을 결심했어요 제 코가 사비(S자형으로 휜경우)라고 하시며 어렵다하셨으나 자신있게 멋지게 수술 해주신다고 하셨기에..^^; 믿음이 생기더라구여~
역쉬나 퍼팩트한 결과를 보았구요
너무나 만족스럽답니다..
3주째 가서 써포터 빼고난 후 병원을 나온 순간 콧 속으로 시원한 바람이 휙 하고 들어오는데 후후후!!!너무 기분이 좋았어요~~
와~~ 두 코로 숨쉬는게 이런거였찌...하는 콧속으로 찬공기가 들어오다가 얼어버릴꺼 같은... 제대로 숨쉬기를 맛보는 그 첫순간을 잊을수가 없네요
어렵고 힘들었던 수술 해주신 원장님 너무 감사드리구요~ 수술실에서 어시스트해주시던 간호사언니도 너무 감사합니다.. 덕분에 편하게 수술 잘 받았어요~ 완전긴장을 하긴 햇지만 그래두 수술과정을 얘기해주시는 그 음성이 들릴때 불안감이 조금씩 없어지는 듯 했어요..
에구 수술후기가 너무 두서가 없는듯 하네요.. 아이가 자는 동안 쓰느라구 맘이 조급하다보니..^^; 쓰는 동안에도 두번 깨갱해서 토닥거리고 왔네요 에거~ 이해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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